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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33주차 2일 태아 병원 진료 (초음파 진료 및 👩‍🔬자연분만 OR 제왕절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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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3 - [육아일기] - 태아 31주차 2일 초음파 진료 후기

 

태아 31주차 2일 초음파 진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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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며

저번 병원진료에 이어 2주가 지난 후 주기적 검진을 받고자 병원으로 향하였다.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둘중 하나를 고민하던 중 이번 진료를 통해 어느정도 답을 내리게 되었다.

33주차 2일 호띵이 성장 상태

1. BPD, HC (태아 머리크기) = 38주차 3일 태아의 머리크기로 저번 진료대비 1주 더 빠르게 성장했다.
2. AC (복부둘레) = 35주 3일 태아의 복부둘레로 저번 진료와 동일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3. FL (허벅지길이) = 31주 2일 태아의 허벅지길이로 저번 진료대비 1주 더 빠르게 성장했다.
4. EFW1 (태아 몸무게) = 34주 5일 태아의 몸무게로 저번 진료대비 1주 더 빠르게 성장했다.

머리크기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자연분만 시 나오다가 머리가 낄 수 있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에 우리부부는 제왕절개를 고민하는 중이다. 처음부터 자연분만에 대한 로망이나 꼭 자연분만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기도 했고 혹시나 나오다가 응급 제왕하는게 더 힘들것 같아서 처음부터 제왕절개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제왕 절개 시 출산 택일에 대한 고민
애초에 사주나 궁합을 믿지 않아 거의 보지 않는데 호띵엄마가 출산 택일을 보는게 어떻냐고 물어봐서 고민하게 되었다. 선택 제왕 시 호띵이 생일을 우리가 정해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의미있고 좋은 날 낳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기때문에 고민을 하였다. 우리 부부는 제왕을 한다면 38주차에 하고 싶었지만 의사선생님이 딱 호띵이 38주차에 휴가를 떠나시기 때문에 37주나 39주 둘중 하나의 주간을 잡아서 수술을 할 계획이다. 처음에는 택일을 알아보았지만 결국 우리가 편하고 원하는 시간대에 할 듯 하여 호띵엄마와 함께 출산 택일을 보지 않기로 했다. 지금 계획은 호띵이 생일은 8월 16일이 될 예정인데 이것은 다음 진료때 의사 선생님과 한번 더 얘기해볼 예정이다.

글을 마치며

"옆에서 지켜본 33주차 호띵엄마 건강 상태"

✔ 요즘 배가 부쩍 간지럽다고 한다. 살이 틀 것 같은 전조증상이라 튼살크림을 열심히 바르고 있다.

✔ 움직이는 것을 부쩍 힘들어 한다. 누웠다가 일어나는 것도 힘들어하는데 그것을 보고 있으면 뭔가 슬프기도 하다.

✔ 뭐든 잘먹는다. 특히 평소에 좋아하지 않던 단것들을 잘 먹는다. 아무래도 호띵이가 내 식성을 닮은 듯 하다.

✔ 본격적인 출산휴가에 접어 들었다. 몸을 움직이기 힘들어하기 때문에 저번주부터 출산휴가를 시작하였다.

✔ 예전보다 감정기복은 줄었다. 중기에서 후기를 넘어올때 감정기복이 심했는데 요즘은 감정기복이 줄어든듯하다.

✔ 다리와 손가락에 붓기가 생겨 반지가 잘 안들어간다. 호띵이가 태어나면 다시 회복되지않을까 싶다.

호띵이가 제왕절개로 8월 16일에 태어난다면 이제 호띵이가 세상의 빛을 보게되기까지 한달정도 남게 된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신기하기도하고 호띵이 볼생각에 설레기도 한다. 호띵엄마도 힘든 몸을 이끌고 잘 버텨주고 있어 고맙다. 앞으로 화목한 가정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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