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케 디럭스 유모차 조립 후기 (XPLORY X)

글을 시작하며

평소부터 연락을 자주하고 애틋하게 지내온 고모가 호띵이가 생기면서 유모차를 선물해주겠다고 말씀을해주셨다. 그리고 해외에 있는 사촌누나가 이번에 한국에 오면서 백화점을 한번 둘러보시고 유모차 선물을 해줄테니 색을 골라보라고 하셨다.  

마음만으로도 너무 감사함을 느끼고 있던터라 사실 색을 고르는 것을 떠나 어떤 것을 선물해주셔도 감사하게 받았을 터인데 너무 좋은 선물을 해주셔서 깜짝놀랐다. 어떤 유모차를 고를 지 생각조차 안하고 있었는데 너무 좋은 유모차를 골라주셔서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동네 근처에 있는 백화점에 들러 호띵엄마와 함께 색을 보고 최종 결정한 것은 바로 모던그레이였다. 색이 무난하고 핸들에도 브라운계열의 디자인이 입혀져있어 고급스럽게 보였기 때문이다.

조립 후기

큰 박스를 열고나면 위 사진과 같이 시트는 비닐에 쌓여 있고 차곡차곡 유모차 부속품이 담겨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스 내에 같이 들어있는 설명서를 읽으면서 조립을 하였는데 조립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조립을 마치고 박스에 있는 일련번호를 보면서 정품등록까지 마쳤다.

스토케 홈페이지에 들어가 정품등록하는 곳에 일련번호를 입력하면 어렵지 않게 정품등록을 할 수 있다.

모든 조립을 마치고 나서 테스트로 한번 운전을 해보았는데 살짝 떨림이 있어 위의 유투브에 조립영상을 다시한번 보면서 내가 맞게 조립했는지 2차 확인을 하였다. 자외선 차단 케노피가 떨리는게 눈으로 보였는데 호띵엄마가 제대로 설치된 것인지 걱정하였고 혹시 제품불량은 아닌지 또한 걱정하였기 때문에 먼저 조립을 잘했는지 유투브에 조립영상을 찾아보았던 것이다.

젤리켓 인형과 동생에게 선물받은 인형을 앉히고 실제로 인형이 떨리는지도 확인을 해보았는데 인형에 떨림은 없는것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완전히 안심되지 않아 구매처로 디럭스 유모차를 가지고 가서 제대로 조립한 것인지 제품에 하자가 있는지 확인을 하러 갔다.

제품 검수 후기

사진 찍을 시간이 부족해서 글로만 남기는 검수후기다. 구매처로 가서 직원에게 꼼꼼히 조립 검수를 받을수 있었다. 아기가 탈 유모차다보니 신경이 많이쓰여 확실히 확인을 받는게 마음이 편할것 같아서 유모차를 들고 구매처로 향하게 된 것이다. 유모차 안장자체에는 약간의 떨림은 있었고 그것이 바로 서스펜션이 충격을 안장으로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해주셨다. 만약에 의자가 고정되어있으면 그 충격이 아기에게 가해지기 때문에 의자가 충격을 흡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주시는 것을 듣고 완전히 안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유모차를 끌고 밖으로 나가보면서 예행연습까지 할 수 있어서 나름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지금 타고 있는차가 17년식 K5 하이브리드인데 하이브리드 배터리로 트렁크가 다른 K5 보다 좀 좁다보니 유모차를 실을 수 있는지 걱정하였는데 트렁크를 완전히 비우고나니 딱 유모차가 들어갈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조립 분해를 여러번 하면서 앞으로 호띵이를 태우고 다닐 준비를 할 수 있었다. 고모가 고민해서 결정하고 보내주신 선물인 만큼 유모차를 최대한 잘 쓸 계획이다. 호띵이가 세상밖에 나오기전인데 벌써부터 이렇게 주위사람들이 호띵이에게 무한 애정을 보내주고 있는 것을 호띵이가 느껴주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안정적이고 좋은 유모차에 호띵이를 태워 돌아다니면서 호띵이의 세계에 다양한 색과 경험을 입히는데 도움을 주는 아빠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최종 정리
✔ 스토케 디럭스 유모차 조립 시간 : 약 20분
✔ 디자인 : GOOD / 안정성 : BEST / 휴대성 : SOSO
 -  실제 제품은 백화점 매장에서 볼 수 있고 체험도 가능함
 (색은 한정적으로 디스플레이 되어있으니 사전에 어떤 색이 전시 되어있는 지 확인하는 것을 추천)
✔ 정품등록 방법 : 제품 박스에 일련번호를 입력하면 정품등록 가능 (가입부터 시작하면 약 10분가량 시간 필요)
✔ 스토케 디럭스 유모차 : 안장을 빼고 유모차를 접으면 17년식 K5 하이브리드 트렁크에 적재 가능함
✔ 스토케 디럭스 유모차 걱정 필요 없는 것
 - 이동할때 안장 떨림 (아기에게 충격이 가지않게 안장이 충격을 받아주는 현상임)
 - 조립 난이도가 어렵지 않음 (처음에 조립하고나서 조립분해 할때걸리는 시간은 5분 내외임)
 - 손잡이 높낮이 및 각도 조절 및 안장 각도/높이 조절 가능함 (직관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