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띵이가 태어난 지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맞아야 할 예방접종 주사가 있어 일찍 퇴근을 마치고 호띵엄마와 함께 예방접종 주사를 맞으러 갔다.
2개월에 맞은 주사와 같았기 때문에 이전에 경험을 해본 적이 있어 2개월때보다는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에 가게 되었다.
주사 맞기 전
주사 맞기 전 호띵이의 성장 상태를 먼저 체크하였다. 몸무게와 키를 측정했는데 2개월 전보다 키와 몸무게 모두 잘 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측정 당시 키 : 66.0cm / 몸무게 : 7.3kg)
https://knhanes.kdca.go.kr/knhanes/sub08/sub08_02.do
그리고 두상이나 사경이 있는 지 등을 의사 선생님께서 육안으로 확인해주셨는데 큰 이상 없이 잘 크고 있다는 말에 안심하게 되었다.
주사 맞기
앞으로의 호띵이 사진은 호띵엄마와 상의 끝에 얼굴은 가리기로 했다. 본인이 원치 않은데 아빠가 인터넷상에 계속 올리고 있을 수 있다고 하여 내린 결론이다. 여하튼 저 병원 침대에 누워 예방접종을 시작하게 되었다.
로타릭스는 다 먹을때까지 시간이 필요한데 2개월 때는 꿀꺽꿀꺽 잘 먹었던 호띵이가 이번에는 유독 혀로 밀어내고 살짝 뱉어내 먹이는데 시간이 좀 소요되었다. 이제는 자기가 원하는 맛을 깨우치고 있어 그런지 로타릭스 먹이는 게 쉽지 않았다.
다음으로 펜탁심과 프리베나는 양 허벅지에 주사를 맞았는데 조금 울더니 이후에 그렇게 울지는 않았다.
✅ 로타릭스를 잘 안 먹으려 했고, 나머지 주사는 크게 문제없이 잘 맞았다.
✅ 총 접종 소요시간 : 약 20분 (주사 맞기 전 키/몸무게 측정 포함)
주사 맞은 후
주사를 맞은 당일은 목욕을 시키지 않고 체온이 올라가는 지 꾸준히 체크했다. 원래 요즘 호띵이가 37도 밑의 체온을 유지하고 있는데 주사 맞은 당일은 37.3~5도까지 열이 올랐다. 그리고 밥도 잘 안 먹고 잠을 많이 잤다.
다음날도 미열은 계속 있었고 37.5~8도까지 열이 올랐다. 목욕은 밤잠 들기전 시켰고 호띵이가 밥 먹고 싶어 할 때 이외에는 잠을 많이 재웠다.
그리고 한밤 더 자고 나니 체온이 37도 밑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크게 열이 나지는 않았고 밥을 좀 덜 먹고 잠을 많이 자는 것으로 접종 후 2일간의 생활패턴이 바뀌었다.
https://nip.kdca.go.kr/irhp/infm/goVcntInfo.do?menuLv=1&menuCd=115
글을 마치며
6개월 예방접종 주사에는 로타릭스는 끝이 났으니 안 맞아도 되고 대신 B형 감염 주사를 맞아야 한다. 주사 맞을 때마다 크게 아파하지 않고 잘 넘어가 줘서 고맙고 기특하다. 우리 호띵이가 나중에 커서 뭐가 되든 건강하게만 잘 자라주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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