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되고 싶은 아빠/남편

일기를 쓰는 이유

나중에 호띵이를 키우다보면 내가 호띵이가 태어나기전에 생각했던 것들을 잊을 것 같아 이번글을 통해 기록을 하여 나중에 초심을 잃은 것 같은 느낌이 들때 다시 꺼내보고자 함이다.

내가 꿈꾸는 아빠

• 친구 같이 잘 대화하는 아빠
• 일요일에 짜파게티 정도는 해주는 아빠 (일요일엔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 어릴 때 잘놀아주어서 사랑을 몸소 알려주는 아빠
• 하고싶은 것은 마음먹고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깨우치는데 도움주는 아빠
•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아빠
• 꾸준한 자기관리를 통해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는 아빠
• 경제적 자립을 스스로 일찍 할 수 있도록 경제관념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주는 아빠
• 호띵이가 하고싶어하는 것을 무작정 근엄하게 안된다고 하지않고 같이 해보는 아빠
• 남한테 피해를 주면 안되지만 그렇다고 당하고 살지않도록 체력/정신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는 아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들

• 최소 주3회 운동
• 호띵이 태어나기 전 까지 호띵엄마랑 금주 (회식 제외)
• 태교동화/시 최소 주1회는 읽어주기
• 다수의 집안일 (호띵엄마는 요리만 하게 함)
• 투자 공부 
• 회사 근무 (2017.7~현재까지 지속 근무중)
• 매일 출/퇴근 셔틀 버스에서 밀리의서재로 오디오북 듣기
• 호띵엄마랑 임산부 스트레칭 같이하기 (저번주부터 매주 2회는 하려고 시도중)
• 호띵엄마의 요구사항들 최대한 잘듣기

내가 되고 싶은 남편

• 지금 처럼 잘 대화하고 꾸준히 사랑하는 부부되기
• 나이가 들어서 서로 머리가 하얗게 되도 손잡고 다니기
• 싸우더라도 당일날 화해하기 (화낼때 내더라도 무조건 당일날 서로의 감정 대화하기)
• 호띵엄마가 하고싶어하는 것들 최대한 존중하고 할 수 있도록 도움주기
• 호띵엄마가 아플때 안아프도록 힘이 되는 남편

글을 마치며

원래는 오늘 글부터 경매에 관한 글을 쓰려고 했는데 경매 공부를 하다보니 내가 왜 이렇게 투자공부를 하고 실제로 투자를 조금씩 하는 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 가족의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함이며, 호구가 되지 않기 위함임을 생각하다보니 지금의 마음을 글로 기록하게 되었다. 위의 다짐들을 매번 지킬 수 없겠지만 꾸준히 자기관리와 감정절제를 통해 80% 이상은 실천하는 남편 및 아빠가 되도록 노력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