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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임산부 출산 선물 ("펜디 몬트레조" + 광교 갤러리아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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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며

출산을 앞두고 갖고싶은 것을 선물하겠다고 말한 후 꽤 시간이 지나 호띵엄마가 수줍게 갖고 싶은 것이 있다고 하였다. 그것은 다름 아닌 펜디 몬트레조라는 가방이었다. 가지고 있지 않은 디자인이기도 하고 가격대도 다른 명품백에 비해 그리 비싸지 않아 갖고 싶다고 하여 다른 것 더 원하는 것 없다고 물었더니 이 가방이 좋다고 해서 다음날 집 근처 펜디에 재고가 있는 지 전화문의 후 상품 예약까지 마치고자 계획을 세웠다.

광교 갤러리아 상품 예약 후기

집 근처에 자주 가는 판교 현대백화점에 당연히 펜디가 입점해있을 줄 알았으나 예상외로 판교 현대백화점에 펜디가 입점해 있지 않았다. 그래서 더현대와 광교 갤러리아에 몬트레조 재고 문의를 하였는데 두군데 다 있다고 하여 좀더 집에 가까운 광교 갤러리아에 상품 예약을 진행하였다.

몇차례 문자 연락 후 방문 시간대를 설정하여 광교 갤러리아로 향하였다.

광교 갤러리아 점심 식사 후기 (돈까스 맛집 "정돈")

점심을 광교 갤러리아에서 먹기로 하고 호띵엄마가 식당을 찾아본 결과 우리부부가 향한 음식점이다. 인터넷 상으로 리뷰가 좋다고 하여 우리도 예약을 했는데 평일 2시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줄이 길었다. 대기줄이 긴 만큼 우리부부도 예약 이후 약 1시간가량 기다리고 나서 식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호띵엄마는 등+안심 돈카츠 그리고 나는 안심 돈카츠 카레를 주문하였다. 솔직한 후기로 맛은 깔끔했으며 둘이 식사할 경우 한명은 돈카츠 그리고 다른 한명은 카레를 주문해서 같이 나눠 먹으면 더 풍족한 식사가 가능하다는 것을 배웠다. 안심 돈카츠가 등심보다 부들부들하고 맛있었는데 우리가 들어오고 나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대기로 입장한 손님들한테는 안심 돈카츠는 주문 불가능하다는 안내를 듣기도 했다. 안심 돈카츠를 먹어보고 싶다면 좀더 이른 시간대 부터 기다려야 원하는 메뉴를 주문가능하다는 점을 꼭 인지하고 있어야한다. 여튼 깔끔하고 담백한 밥상으로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예약한 가방을 확인하고 구매를 하기 위해 펜디로 향하였다.

펜디 몬트레조 상품 확인 및 구매 후기

광교 갤러리아에 입점해있는 펜디 매장이다. 에스컬레이터를 내리고 나서 바로 보이진 않고 코너를 한바퀴 돌면 바로 보이는 펜디이다.

입고가 얼마 전에 되었다는 몬트레조 상품을 포장해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호띵엄마의 가방이 될 수 있을지 외관과 내관 그리고 디자인을 꼼꼼히 살폈다. 펜디의 메인백인 피카부도 착용해 보았는데 호띵엄마한테는 오히려 몬트레조가 훨씬 잘 어울렸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방들과 디자인도 겹치지 않기에 데일리로 착용하기에도 좋을 것이라 판단하여 결제까지 진행하였다. 따로 상품권을 준비하지 않고 신용카드로 결제하였다.

호띵엄마가 여러가지 정보를 미리 찾아보았는데 그 중 하나는 위의 박스와 같이 박스포장을 요청하는 것이었다. 몬트레조는 원래 박스포장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박스를 원하는 손님이면 따로 요청 시 박스포장을 해주는 매장이 있고 해주지 않는 곳이 있다고 했는데 다행히 광교 갤러리아는 박스포장을 해주었다. 아직 실제로 착용하고 밖을 나간적도 없고 당분간은 착용할 일이 많이 없겠지만 가볍게 산책갈때 기분전환용으로 호띵엄마 컨디션의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글을 마치며

호띵엄마 출산을 하루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다잡고자 출산 선물글을 작성하였다. 내일 수술 전에 많이 무섭고 떨리겠지만 옆에 내가 있다는 것을 잊지말고, 조금 후에 호띵이와 함께 웃는 모습으로 만나길 바란다. 이전에 저녁식사를 하면서 아빠로써의 각오나 다짐이 무엇이냐고 물어본 우리 호띵엄마에게 마땅한 다짐을 말해주지 못했다. 나의 아빠로써의 다짐은 사랑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자 이다. 넘치는 사랑으로 함께 세상의 풍파를 이겨나가는 가족이 되길 바라면서 오늘의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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