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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생후 2개월 예방접종 후기 (펜탁심+프리베라+로타릭스,한눈에 보는 예방접종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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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 도우미 (2022)

https://nip.kdca.go.kr/irhp/infm/goVcntInfo.do?menuLv=1&menuCd=115

 

예방접종도우미

예방접종은 감염병으로 부터 아이를 보호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임으로,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이어나가시길 권장드립니다. 만약,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하지 못한 경

nip.kdca.go.kr

글을 시작하며

호띵이가 생후 2개월이 되었음에 따라 동네 소아과를 검색하여 생후 2개월 접종을 하러 갔다. 열이 나게 되면 위험할 수 있어 여는 시간에 맞춰 오픈런을 하였고 접종 하기로 한날에 맞춰 회사에 월차 신청을 마쳤다. 이번에 접종하는 것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폐구균과 로타바이러스 감염을 피하기 위한 백신이다.

접종 후기

병원 데스크에 들어가 2개월 접종을 하러 왔다고 말씀드리고 초진이었기 때문에 진료 접수를 했다. 다행히 오픈하는 시간에 맞춰왔기 때문에 대기 없이 바로 접종을 하러 들어갈 수 있었다. (+ 사람이 없어서 상세하게 의사선생님께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 예방접종 계획이 있는 가족이라면 오후보다는 오전 오픈하는 시간으로 진료 계획하는 것을 추천한다. 혹시나 아기가 발열이 있을 수 있고 오후에 가면 대기시간이 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예방 접종을 하기 전 호띵이다. 아직 자기에게 무슨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채 순한 표정을 짓고 있다. 곧 주사를 맞으면 아플거라는 걱정은 있었지만 감염병이 더 무섭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맞아야만 한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어떤 주사를 맞아야하는 지 설명해주시고 기타예방접종에 속하는 로타릭스를 접종할 지 물어보셨다. 작년(?)에는 로타릭스를 구하기 어려웠다는 데 병원에 재고가 있다고 하셔서 호띵이를 생각하며 로타릭스까지 맞기로 했다. 두번 아프게 하기 싫어서 펜탁심과 프리베나를 한번에 접종하기로 했는데 다른 가족은 펜탁심과 프리베나를 따로 나눠서 맞히기도 한다고 하셨다.

로타릭스 먹는 중인 호띵이

원래 접종할 때 사진은 못찍는다고 하셨는데 로타릭스를 너무 맛있게 잘먹어서 의사선생님께서 로타릭스 먹는 것은 사진 촬영을 허가해 주셨다. 로타릭스같은 경우는 올리고당(?) 비슷한 단맛이 나서 아기들이 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설명해주신 바와 같이 호띵이는 쩝쩝소리를 내면서 로타릭스를 원샷으로 먹어버렸다. 아기같은 경우 마시는 약을 스스로 먹지 못하기 때문에 위와 같이 주사기에 담아가지고 볼쪽으로 살살 눌러주면서 먹인다고 설명해주셨고 기념으로 호띵이가 사용한 주사기를 우리에게 주셨다. 나중에 약먹일 일 있으면 주사기를 활용하라고 주신 것이다. 행복한 로타릭스 먹는 시간을 마치고 펜탁심과 프리베나 주사를 맞기 시작하였다. 한쪽허벅지에는 펜탁심을 맞았고 다른 한쪽 허벅지에는 프리베나를 맞았다. 한번에 많은 접종을 하게 되어 울음이 계속되지 않을 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주사맞을때 큰울음 몇번 터뜨리고는 이내 잠잠해진 호띵이 덕분에 진료는 무난하게 마쳤다. 접종을 마치고 집에 와서는 혹시나 열이 오르지 않을까 걱정하며 체온계로 수시 체크하며 지속 관찰을 시작하였다.

- 펜탁심 접종 비용 : 무료 (가 예방접종에 속함)
- 프리베나 접종 비용 : 무료 (국가 예방접종에 속함)
- 로타릭스 접종 비용 : 15만원 (4개월에 추가 1회 접종해야함) - 총2회, 30만원 필요
🕑 접종 소요시간 : 대략 총 15분 (설명시간까지 포함)

관찰 후기

주사를 맞고 집에 와서는 피곤한 지 깊은 잠에 빠졌다. 당일 목욕은 가볍게 시켜도 된다고 의사선생님께서 설명해주셨지만 호띵이 컨디션이 그닥 좋아보이지 않아 접종한 날 목욕은 패스하기로 했다. 

밥 먹이고 트름시킬때나 자고있을 때 수시로 체온을 측정했는데 평소 37.2도 정도로 유지되는 호띵이가 가끔 37.5~6도 (0.3도 발열) 오른 것 말고 크게 열이 난다거나 힘들어하는 것은 없었다. 아무래도 계속 잠을 잘 자서 그런것인가 생각이 들었다. 한번에 많은 예방접종을 맞았는데 잘 버텨줘서 기특한 마음이 들었다. 하루가 지나고 체온을 측정했는데 37.0-2도로 체온도 돌아왔고 다음날부터 다시 목욕을 시켰다. 4개월에 2차접종을 해야하는데 그때까지 건강하게 잘크길 바란다. 호띵엄마도 호띵이 키우면서 태블릿에 육아일기를 쓰기 시작했는데 꾸준히 기록을 이어가길 바란다. 이제 날이 좀 추워지기 시작했는데 감기 안걸리고 무사히 겨울 나길 바라면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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