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주식 매매 일지 (#에스피지/#로보스타/#레인보우로보틱스)

글을 시작하며

주식 단타 투자를 진행하면서 갈수록 느끼고 있는 것은 주식이 정말 어렵다는 것이다. 왜 어렵냐? 당연히 당일날 어떤 섹터/어떤 종목이 관심을 받고 상승을 할지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설령 오르더라도 어느 시점에서 사고 어느 시점에서 파느냐에 따라 오른 종목에서도 손실을 볼 수 있는 게 주식이기 때문에 너무 어렵다. 이번에 매수한 섹터는 로봇이고 세부 종목은 에스피지/로보스타/레인보우로보틱스/로보티즈 총 4 종목이다.

에스피지 매매 일지

매수/매도를 꽤 많이 했던 종목 중 하나가 에스피지다. 에스피지는 로봇 감속기 회사인데 매수한 이유는 차트가 정배열인 점과 5일선에서 주가가 얼마 떨어지지 않은 점 그리고 20일선을 이탈하지 않고 꾸준히 차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당일 매매를 진행했다.

에스피지 매매 결과
- 매수 평단가 : 33,450원 / 30주
- 매도 평단가 : 33,600원
총수익 : +2,424원
당일 오전 로봇이 크게 관심을 받는 듯했으나 어느덧 반도체로 관심이 넘어가 버렸고 상승분을 그대로 반납한 로봇섹터다. 반도체 섹터를 진행해 볼까 하다가 로봇에 몰빵 투자를 했는데 섹터는 나눠서 매수/매도를 하는 게 안정성을 높인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배웠다.

로보스타 매매 일지

로보스 타는 LG 협업 중인 로봇 회사다. 로봇 섹터가 좀 오르면 상승세를 이어받을 거라 생각하고 에스피지와 함께 매수/매도를 진행했다. 좀 늦게 팔면 고점에서 매도를 할 수 있었는데 새가슴이 두근거려서 조그마한 이득에 바로 익절을 해버렸다.

로보스타 매매 결과
- 매수 평단가 : 39,200원 / 40주
- 매도 평단가 : 39,301원
- 총수익 : +807원
매도 시점에서 가격이 하방으로 분봉이 그려지는 것을 보고 손절하지 않기 위해 재빨리 익절을 해버린 로보스 타다. 조금 더 기다렸더라면 익절의 폭을 넓힐 수 있었을 텐데 너무 빨리 팔아버려서 807원밖에 벌지 못했다. 그래도 잃지 않은 것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레인보우 로보틱스 매매 일지

당일 가장 큰 폭을 상승했던 레인보우 로보틱스. 몇 번의 매수/매도를 통해 3만 원대의 수익에서 손실을 거듭나다가 최종 8천 원을 건진 레인보우로보틱스다.

레인보우 로보틱스 매매 결과
- 매수 평단가 : 120,589원 / 45주
- 매도 평단가 : 121,022원
- 총수익 : +8,228원
욕심을 너무 부리다 보니 오히려 익절금액을 계속 줄여갔던 레인보우로보틱스다. 오전에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사유는 미국공장 진출이라는 이슈때문이었다. 프로그램의 매도세를 보고 재빨리 매도를 하고 지켜보니 제가격을 지켜가면서 상승하길래 매수를 진행한 게 익절금액을 줄이는 요인이 되었다. 프로그램의 매도세만을 보고 매도 타이밍을 잡는 것도 리스크가 있다는 것을 해당 종목 투자를 통해 배울 수 있었다.

로보티즈 매매 일지

단기 투자를 하면서 대표 효자종목 중 하나가 로보티즈다. 매번 익절의 맛을 보여줬던 로보티즈에 대한 맹신이 있어서인지 당일 익절할 수 있는 것을 가만히 내버려 두다 보니 손실금액이 발생했다. 아직 손절하지 않은 상태인데 과연 어찌 될지 걱정도 되고 여기서 더 이탈하면 손절을 감행해야 할 듯하다.

▶ 로보티즈를 매수하면서 느낀점은 조금이라도 익절할 수 있을 때 분할매도로 익절을 해놓을 것에 대한 중요성이다.

계속되는 익절을 통해 4월은 익절하는 달을 꼭 만들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