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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9개월 아기와 가기 좋은 호텔 ("롤링힐스"+유아용품 대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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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며

집 근처 산책이나 아울렛/백화점/공원 위주의 외출로써 힐링을 이어가던 우리 가족, 큰 마음먹고 호캉스를 결심하게 되었다. 호캉스를 가기로 계획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 임직원 할인가 적용 가능
  • 집에서 차로 50분 거리
  • 유아 용품 예약 시 대여 가능 (객실 예약 후 전화로 따로 예약해야 함❗)
  • 큰 수영장 무제한 이용 및 사우나 이용 가능
  • 5성급 호텔 서비스 누릴 수 있음

사랑하는 호띵엄마/호띵이와 럭셔리 힐링을 누리기 위해 호캉스를 계획했고, 아기 튜브, 아기 수영복, 방수기저귀 등 물놀이를 위한 물품들을 미리 검색 후 구매하여 실제 호캉스를 떠나게 되었다.

유아 용품 대여 가능 리스트

  1. 아기 침대 (9개월 아기는 충분히 잘 수 있는 크기의 아기 침대)
  2. 젖병 소독기 (유팡)
  3. 가습기 (LG)
  4. 유아 욕조
  5. 휴대용 유모차 (YOYO) - 별도로 휴대용 유모차를 챙겨 와서 대여하지 않았다

- 아기침대 사진

- 젖병 소독기

- 가습기

- 유아 욕조

- 휴대용 유모차

유아 관련 용품 리스트만 봐도 얼마나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 좋은 호텔인지 알 수 있을 정도이다. 휴대용 유모차를 제외한 나머지 물품 일체 미리 예약해 놓고 호텔로 향하였다. (대여 용품들 덕분에 짐을 줄여서 갈 수 있었다)

수영장 이용 후기

  • 1시간 정시 단위로 운영하며 50분 이용가능 10분 휴식시간이 있다
  • 수영장 크기자체는 엄청 크다
  • 아기들이 많아 수영하기는 어렵지만 아기들과 놀기에는 최고다.
  • 큰 타월을 제공하며 객실 슬리퍼를 신고 갈 수 있다.
  • 튜브 공기 주입기/흡입기가 있어 크기가 큰 튜브 바람 넣고 빼기 쉽다

 

대략 이런 느낌인데 썬베드는 별도의 예약제가 아닌 자리가 비면 먼저 온 사람이 사용 가능한 구조이다. 평일 1박 2일 숙박을 했기 때문에 그나마 여유롭게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 호띵이가 타고 있는 아기상어 튜브와 래시가드가 찰떡궁합처럼 맞아떨어져 볼 때마다 너무 예쁘고 귀여웠다.

바깥 날씨도 좋아서 야외 나무들을 구경하면서 수영을 즐길 수 있었다. 수영을 마친 후 호띵엄마는 사우나를 가서 씻었고 나는 방에 와서 호띵이를 씻긴 후 호띵엄마가 방에 도착하고 나서 사우나로 가서 씻었다. 사우나도 굉장히 쾌적하고 좋아서 기분 좋게 목욕을 할 수 있었다.

호텔 가든뷰 강력 추천, 저녁식사는 호텔 내 더 키친 이용

호텔 가든뷰는 굉장히 자연친화적이다. 초록이 우거진 나무와 숲을 바라보면서 힐링할 수 있었다. 그만큼 벌레는 테라스에 많이 있긴 했지만 숲을 바라보고 있자니 마음은 평안을 찾아갔다.

저녁은 더키친에서 먹었다. 호띵이는 이유식을 미리 먹이고 왔고, 수영도 하고 목욕도 하고 밥까지 먹으니 엄청 졸려 보였다. 호띵이가 조는 사이에 우리 부부의 맛있는 저녁식사는 끝이 났다. 어떤 것을 시켰는지 잘 기억은 안 나는데 문어 한 접시, 한치 한접시, 생맥주 2잔 이렇게 주문을 했었던 듯하다. 호텔 식당에서 먹다 보니 맛은 보장되어 있었고, 식당 내부도 굉장히 청결했다. (주위에 갈 곳이 없어 호텔 내 식당을 이용하게 되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홀로 헬스 + 가족 다 함께 오전 수영 및 퇴실

  • 롤링힐스는 다른 호텔들과는 달리 체크아웃이 12시라 퇴실에 여유가 있다. (11 시인 줄 알고 마지막에 부랴부랴 준비했다..)

새벽 6시에 먼저 일어나 헬스장으로 향하였다. 아침 스트레칭 겸 가벼운 근력운동을 하고 방으로 올라와 어제 다 하지 못했던 수영 놀이를 한차례 더했다. 그러고 나서 호띵엄마는 퇴실 전 몸을 씻기 위해 사우나로 향하였고 나는 방에 올라와 호띵이를 씻기고 호띵엄마가 오는 시간에 맞춰 사우나로 가서 후딱 씻었다. (퇴실이 11 시인줄 알고 서둘러 움직였다) 퇴실을 마치고 호텔 주위를 산책하고 집으로 향하였는데 호텔 외부 연못에 큰 잉어들이 살고 있고 퇴실을 마친 다른 가족들이 먹이 주기 체험을 하고 있었다.

글을 마치며

코로나 시국이 어느 정도 끝이 나다 보니 호텔 내 시설들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고즈넉한 분위기에 다양한 시설들 덕분에 잘 쉬고 왔고, 롤링힐스는 기회만 된다면 다음에 한번 더 오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나중에 우리 호띵이가 커서 엄마 아빠랑 이런 곳도 왔었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한 여행 리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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