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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우리아기 300일 사진 기록하기 ("방화수류정"+"양재동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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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며

바라보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염없이 보게 되는 내 아들 호띵이가 벌써 300일이다. 그리하여 호띵엄마와 함께 300일을 기념하여 호띵이의 사진을 남기기로 마음먹었다. 방화수류정에서 야외촬영을 우리 가족끼리 진행하였고, 양재동 사진관에서 스튜디오 사진 촬영을 별도로 추가 진행하였다. 그럼 이제부터 300일을 담는 과정을 글로 써나가도록 하겠다.

방화수류정에서 야외 사진 촬영하기

카페 용연에서 피크닉 용품 대여 (예약 기준 1일 단위 1.7만 원)

네이버로 예약하면 아메리카노 2잔을 같이 준다고 하여 예약한 용연.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았고 주위를 예쁘게 꾸밀 수 있는 아이템들이 있어 좋았다. 그리고 방화수류정과도 가까워서 주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주차 : 화홍문 공영주차장

돌길 가득이었던 화홍문 공영주차장. 여름이 다가오고 햇볕이 따사롭다 보니 차가 금방 뜨거워졌다. 방화수류정은 화홍문 공영주차장뿐 아니라 연무동 공영주차장도 가까웠고, 연무동은 실내 주차장이기 때문에 다음에 또 간다면 주차는 연무동 주차장에서 할 것이다.

본격 자리 잡고 사진 찍기

  • 방화수류정 쪽에는 잘 갖춰진 유아휴게실은 없다.
  • 공공화장실에 간이 기저귀 교환대가 있어, 기저귀 교체는 공공 화장실을 이용하였다.

호띵이가 앉아있는 의자와 300일 풍선은 별도로 챙겨 왔다. 나머지 소품은 카페 용연에서 빌려온 것을 그대로 활용하였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피크닉 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다행히 사진 찍기 좋은 자리가 비어있어 후다닥 자리를 잡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 돗자리, 비눗방울, 인형, 꽃, 하트모양 거울, 거울에 쓸 수 있도록 주는 펜 등 다양한 소품들이 피크닉세트에 포함되어 있다. 우리 아기 사진 찍는데 집중을 하게 하려고 갖은 수를 썼지만 이제 좀 커서 그런지 예전만큼 반응해주지는 않았다. 다만 가만히 앉아있는 게 힘들었고, 주변에서 뒤집기를 하고 싶고, 무언가를 잡고 싶은 욕구가 좀 커 보였던 호띵이다. 그리고 이제 막 더워지기 시작하는 5월 말인데 역시 더워지다보니 체력이 금방 깎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처음에 내가 상상했던 것은 사진 좀 찍으면서 피크닉도 다같이 즐기는 그런 그림이었는데 예상과는 조금 다르게 호띵이 사진을 찍다가 끝났던 피크닉이었다.

그래도 날은 좋았고, 하늘은 맑았고, 주위를 다니는 사람마다 우리 호띵이 미모를 칭찬해 주고 호감을 표시해 줘서 인상 깊었던 300일 야외촬영이다. 다음에 또 와서 다음번에는 우리가족 피크닉을 꼭 즐겨보도록 할 것이다.

양재동 사진관에서 스튜디오 사진 촬영하기

사진 찍는 난이도는 야외촬영보다는 훨씬 쉬웠던 양재동 사진관 스튜디오 촬영후기를 시작한다. 본래 호띵이가 다른 데에서 성장 앨범 및 사진 패키지를 계약했었는데, 300일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의상을 대여해 주는 양재동 사진관에 300일 사진 촬영을 예약하고 실제로 촬영을 하고 왔다.

주차는 해당 건물 외곽에 주차할 수 있게 사진관에서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들어가고 나니 옷을 골랐고 바로 이어서 촬영을 시작하였다. 옷을 고르고 촬영을 하고, 마음에 드는 사진 1장을 고르는 절차였는데 총 대략 30분 남짓 걸렸던 것 같다. 옷들은 정장류/캐주얼류/한복류가 있었고 우리는 깔끔한 정장 1벌을 선택하였다.

마침내 고른 수많은 사진 중 1장의 사진이다. 해맑은 미소와 소품들이 적절히 어우러져 300일을 축하하는 느낌이 들어 호띵엄마와 상의 후 사진을 선택하게 되었다. 항상 예쁜 우리 호띵이의 300일. 앞으로는 더욱 건강하게 잘커서 엄마/아빠와 친구처럼 잘 지냈으면 좋겠다. 오늘도 좋은 꿈 꾸고 호기심 가득한 눈에 호띵이의 세상으로 가득 채우길 바란다. 그럼 이상으로 약간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사진이 잘 나와서 보람찼던 300일 사진 촬영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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