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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일기

나이키 공홈 덩크로우 선착순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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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며

슈테크라는 말이 요즘은 쉽게 들리는 용어다. 말 그대로 신발로 재테크를 한다는 뜻인데 한정판 신발을 사서 비싸게 되파는 것을 뜻한다. 

발매가 대비 크림 사이트 내 신발 판매가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나이키 범고래의 가격차이만 봐도 발매가 대비 판매가가 2배 이상은 차이가 나고 있는 상황이라 젊은 층에서는 슈테크가 이미 유행처럼 퍼져있는 상황이다.

나이키 오픈런 사진

신발을 정가로 얻기 위해 달려가는 저 사람들을 보면 열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추측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 역주 행하는 사람들만 봐도 그 간절함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나이키 공홈 우먼스 덩크로우 선착순 발매 도전 (2/10)

오늘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구매 가능한 덩크로우가 있었고 호띵엄마가 덩크로우를 갖고 싶다고 한 것이 기억나 깜짝 선물을 하고자 호띵아빠도 도전을 해보았다. 오전 9:57부터 일하는 도중에 잠깐 화장실로가서 광클을 준비하였다.

수강 신청하던 감을 살려 30초 내로 사이즈 선택하고 주문하기까지 눌렀더니 위와 같은 화면으로 바뀌었다. 이제 곧 주문창으로 넘어갈 거라는 예상을 하며 혼자서 호띵엄마의 놀란 반응을 생각과 함께 웃음 짓고 있었다.

2분 후가 지나도 같은 화면이 유지되고 있어 주문하기 전에 품절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 시작하였다. 현재 동시접속자가 많아 연결 대기 중입니다. 창을 바로 닫지 마시고, 기다려주세요.라고 표현이 되고 로딩 창이 계속 빙글빙글 돌고 있어서 쉽사리 끌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37분 후에도 같은 화면이 계속 반복되었다. 슬슬 지치기 시작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핸드폰 화면을 끄지 않고 회사 컴퓨터로 나이키 닷컴 동시 접속자가 많아 연결 대기 중입니다에 관한 검색만 열심히 했다. 어떤 블로그에서는 캐시 삭제 그리고 다시 새로고침 하면 될 수도 있다고 하여 늦게나마 캐시 삭제와 새로고침을 진행하였다.

10시 40분부터 새로고침, 캐시 삭제를 무한 반복하다가 최종적으로 12시 30분 나의 선착순 도전 결과가 나왔다. 위의 움짤로 그 과정을 기록해두었는데 최종 결과는 품절로 인한 선착순 구매 실패다.

나이키 선착순 실패 후기

성공 팁에 관한 글들도 여러 개 봤고 글에서 하라는 대로 미리 캐시 삭제 등을 해두고 준비하였는데도 위와 같이 최종적으로 실패하게 되었다. 모처럼 호띵엄마를 위해 깜짝 선물을 하려는 도전이 실패하였지만 이번에 슈테크의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다시 한번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2시간가량 호띵엄마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시도한 내 마음이 호띵엄마한테 전달되었으니까 그것으로 만족한다. 다음번에는 많은 시간을 투입하지 않고 선착순 구매 시도하였을 때 처음에 저 화면이 계속 뜨면 몇 번 새로고침 후 10분 내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무려 10:00부터 12:00까지 새로고침을 계속하였다. 즐거운 도전이었고, 앞으로도 나의 도전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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