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일기/투자프로젝트

성공 투자를 위한 핵심 개념 바로잡기

반응형

글을 시작하며

이번 글을 통해 투자 전략을 본격적으로 수립하기 전 꼭 필요한 전문 용어에 대한 개념을 정리할 것이다.

MDD (Maximum Drawdown)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률과 최대 낙폭의 최소화이다. MDD란 특정 투자 기간 동안 투자자가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손실을 뜻하며, 계산식은 아래와 같다.

 MDD = (최저점/전고점) - 1

1994년의 코스피 최고점은 1145.66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1998년 최저 277.37 포인트까지 하락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코스피 지수에 투자한 투자자의 MDD는 75.79% (277.37/1145.66 - 1)입니다. 이와 같이 MDD를 계산할 수 있는데 MDD를 최소화시켜야 최소화시켜야 성공적인 투자로의 한걸음을 디딜 수 있습니다. MDD가 커질 경우 원금 복구가 어렵고, 심리적인 영향을 받아 정상적인 투자가 어려울 수 있으니 MDD를 최소화시켜야 한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연 복리 수익률

투자의 목적은 돈을 벌기 위함입니다. 연 복리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복리는 실제로 감이 잘 안 오지만 원금의 이자에 이자가 붙어 금액이 나도 모르는 새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입니다. 연 복리 수익률은 원금이 2배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원금이 2배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
연 복리 수익률 2배가 되는데 걸리는 기간
3% 23.5년
4% 17.7년
5% 14.2년
6% 11.9년
7% 10.3년
8% 9년
9% 8.1년
10% 7.3년
20% 3.8년

매년 꾸준히 연복리수익률 10%를 유지한다고 했을 때 원금의 2배가 되는 데 걸리는 기간은 7년입니다. 7년 후 원금의 2배가 되며 그다음 7년에는 원금의 4배가 되고, 그다음 7년은 원금의 8배가 되고 그다음 7년은 원금의 16배가 됩니다. 복리를 이용하면 처음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게 투자를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 처음에 큰돈을 벌고자 하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나 그리하면 큰돈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오래가는 투자로 성공을 하겠다는 마인드 셋이 중요합니다.

샤프 지수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리스크를 피하고자 합니다. 은행 예금이 꾸준히 10%의 수익률을 보장해준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주식이 아닌 은행 예금에 투자를 할 것입니다. 실제로 예전의 대한민국 국민은 대다수 주식보다 은행 예/적금을 투자수단으로 활용하였으나 최근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며 주식열풍으로 은행에서 주식으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리스크는 그렇다면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요? '수익률의 변동성'이 작으면 리스크가 작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은행 예금 같은 경우는 받을 이자와 원금이 확실하므로 변동성은 0입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샤프 지수를 통해 리스크를 판단할 수 있는데 계산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샤프지수 = (연 복리 수익률 - 무위험 이자율) / 변동성(리스크)

https://biz.chosun.com/stock/analysis-prospect/2022/02/27/PKN6NGNN5FHC3EI4YTMLFHGOCQ/

 

[주간증시전망] 코스피, 우크라發 변동성 지속…낙폭 확대 가능성

주간증시전망 코스피, 우크라發 변동성 지속낙폭 확대 가능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심화 파월 등 연준 인사 발언 주목 3월 기점으로 반등 기대 유효

biz.chosun.com

투자 전략 수립 중 샤프지수가 높은 상품을 찾아야 합니다. 샤프지수가 높다는 것은 리스크가 적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명목 수익률, 실질 수익률, 초과 수익률

수익 형태
명목 수익률 1,000만원 투자 후 100만원 수익 -> 10%의 명목 수익률
실질 수익률 명목 수익률 - 물가 상승률 (EX. 년간 물가 상승률 2%) -> 10% - 2% = 8% 실질 수익률
초과 수익률 비교 대상 대비 초과 수익률 (EX. 년간 코스피 6% 상승) -> 10% - 6% = 4% 초과 수익률

위와 같이 수익률의 뜻이 다른 것들이 있기 때문에 이번 글을 통해 차이점을 알고 넘어가 봅시다.

자산군

MDD의 최소화가 투자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주식에만 투자한다고 하면 MDD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최악의 경우 손실이 50% 가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식 이외에 다른 자산군에도 함께 투자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렇게 주식뿐 아닌 여러 자산군에 투자 자금을 배분하는 행위가 바로 자산 배분입니다. 투자전략을 수립할 때 MDD를 항상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요 자산군
자산군 ASSET CLASS
주식 Stocks
국채 Government Bonds
현금 Cash
Gold
원자재 Commodities
부동산 (리츠) Real Estate(REITs)

리밸런싱 (Rebalancing)

리밸런싱이란 주기적으로 실제 투자 비중을 목표 비중과 맞추는 것을 뜻합니다. 투자 전략을 자산의 60%를 주식, 40%를 채권에 투자하고자 하였다고 했을 때 시간이 지나면 한쪽으로 치우쳐지는 투자를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6개월 후 살펴보니 주식 비중이 80%, 채권 비중이 20%로 달라졌을 때 주식을 팔아 채권을 사서 다시 60/40 비중으로 맞추는 것을 리밸런싱이라고 합니다. 리밸런싱의 장점은 실제 투자 비중과 목표 비중을 일치시키는 것이며 단점은 해당 작업 시 수수료와 같은 거래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너무 자주 리밸런싱을 하기보다 6개월 또는 1년에 한 번 정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TF (Exchange Traded Funds)

모든 자산 배분 및 투자 전략은 개별 주식 종목이 아닌 ETF를 사용할 것입니다. ETF는 코스피 200, S&P 500등 특정 지수의 수익률을 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주가지수 연동 상품입니다. 지수를 모방하는 상품이라 특별한 가치평가 및 기업 경영 분석을 할 필요가 없어서 ETF의 운용보수는 매우 저렴한 수준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ETF는 인덱스 펀드와 달리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합니다. ETF는 공통점이 있는 투자자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주가지수 연동 상품이 많았으나 요즘은 채권, 금, 원자재 등 특정 자산군의 ETF도 있습니다. 또한 주식 내에서도 특정한 산업, 지역, 투자스타일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도 있습니다. 지수의 수익과 손실을 극대화하는 레버리지 ETF, 지수와 정반대의 수익을 추구하는 인버스 ETF도 있습니다. 리밸런싱은 ETF의 분산투자로 진행할 계획인데 코스피 200의 수익률을 복제하는 KODEX 200 ETF를 매수할 경우 대한민국 200개 대표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 ETF 투자 장점 중 하나입니다. 대한민국은 주위 여러 나라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글로벌 투자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2022.01.24 - [투자 일기] - 01. 과거 미국 기준금리 인상 & 양적 긴축 시기 돌아보기 (XLK, XLV, XLC)

 

01. 과거 미국 기준금리 인상 & 양적 긴축 시기 돌아보기 (XLK,XLV,XLC)

2022.01.06 - [투자일기] - 호띵 아빠의 투자일기 (01. 주식 기본 용어 바로 알기) 호띵 아빠의 투자일기 (01. 주식 기본 용어 바로 알기) 서론 호띵이 엄마랑 같이 주식을 시작한 지가 1년이 넘어가는

hoddingdaddy.tistory.com

주요 ETF
자산군 ETF 티커 (특정 코드) 한국 상장 ETF
글로벌 주식 VT ARIRANG 글로벌 MSCI (합성H)
미국 주식 S&P 500 SPY KODEX 미국S&P500 선물 (H)
미국 주식 NASDAQ QQQ TIGER 미국 나스닥 100
선진국 주식 EFA KODEX 선진국 MSCI World
유럽 주식 VGK TIGER 유로스탁스 50 (합성H)
일본 주식 EWJ KODEX 일본TOPIX 100
미국 장기 국채 TLT KOEX 미국채울트라30년 선물 (H)
미국 중기 국채 IEF TIGER 미국채 10년 선물
미국 단기 국채 SHY TIGER 미국 달러 단기 채권 액티브
한국,미국 ETF 세금 비교
  한국 주식형 ETF 한국 기타형 ETF 미국상장 ETF
ETF 예시 KODEX 200 TIGER 코스닥150 KOEX 골드선물 SPY,IEF,VTI
세금 비과세 시세차익에 대해 15.4% 선취
손익 상계 불가
양도소득세 (22%)
250만원 기본공제
손익 상계 가능
금융 종합과세 여부 해당 사항 없음 금융 소득 2,000만원 이상 해당 사항 없음

한국 주식에만 투자하면 세금적인 측면에서는 유리합니다. 다만 한국 주식으로만 투자 진행 시 큰 MDD를 피할 수 없기 때문에 글로벌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편이 수익이 높고 리스크가 작습니다. 손익 상계란 한국 상장 ETF 만으로 글로벌 주식과 채권으로 분산투자를 했을 때 A라는 ETF에서 1,000만 원의 수익이 나고 B라는 ETF에서 1,000만 원의 손실이 났을 때 B의 손실로 A의 수익을 상쇄할 수 없어 세금 154만 원을 내야 합니다. 미국 상장 ETF는 손익 상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같은 경우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가 중요한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