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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태교 여행 후기 (EP 03. 남해 여행 _ 다랭이마을/섬이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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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 여행 후기 (EP 02. 남해 애슬로우에서 1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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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정원 여행

마지막 봄의 향기와 경치를 즐기고자 선택한 섬이정원. 관광 코스도 임산부가 걷기에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여 고른 여행지다.

계류 정원

날이 막 더워지기 시작하는 봄의 끝자락. 섬이정원 입구를 넘어 하늘 연못 정원으로 들어서기 전 계류정원은 푸르고 향기로웠다. 다양한 꽃들이 산중턱에서 잘 자라고 있는 걸 보고있자니 우리 호띵이도 저렇게 새싹의 힘과 같이 건강하게 잘 태어나주기를 바라게 된다. 사진을 호띵엄마와 함께 여러장 찍고있는데 마주친 어느 노부부와의 사진 동행은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해주었다. 

하늘 연못 정원

굉장히 전문가 같은 느낌의 카메라를 들고 계신 노부부께서 먼저 둘의 사진을 나에게 찍어달라고 하였고 자연스럽게 찍어주면서 얘기하다보니 함께 동행을 하게 되었다. 위의 사진은 노부부가 찍어준 우리 부부 사진이다.

산책하다 발견한 섬이정원 팻말과 벤치

물고기정원즈음 가다보면 보였던 섬이정원 팻말과 벤치다. 실제로 앉으면 그렇게 예뻐보이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느낌이 섬이정원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표현한다고 생각하여 사진을 찍었다.

입장료가 있었던 섬이정원이지만 바다와 정원을 같이 즐길 수 있었기에 전혀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다. 그리고 엄청 잘가꾸어진 느낌보다 자연의 느낌이 좀 더 강했기 때문에 좋았다. 위에 언급한 노부부가 해준 말씀 중 기억에 남는것이 섬이정원은 여러번와도 매번 다르다는 것이다. 계절마다 꽃이 다르고 주변의 풍경이 달라져 다른곳에 온것같아 자주 온다고 하셨다. 나중에 호띵이가 좀 크면 가족여행으로 다시한번 와보고 싶은 곳이다.

다랭이마을 여행

길의 경사가 급경사여서 임산부가 걷기 힘들것이라 예상해 망설였던 다랭이마을. 마을의 채취가 곳곳에 담겨져 있고 거리를 걸으면 실제로 농사를 짓는 마을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밥집이 주차장쪽에 있을 거라 생각하고 점심을 먹을 계획으로 무작정 주차장에 차를대고 밥집을 찾아갔는데 생각외로 밥집이 다랭이마을 깊숙히 자리를 잡고 있어 마을 산책을 강행하게 되었다.

다랭이 맛집 메뉴판

도토리묵과 해물파전을 먹으려고 했지만 양이 많을 거 같아 해물 칼국수 2인분으로 급히 메뉴를 바꾸었던 다랭이 맛집

바다가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였는데, 맛은 흔히 먹을 수 있는 칼국수의 맛이었다. 호띵엄마가 생각지 못한 산책으로 인해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호띵엄마 컨디션 보느라 사실 먹는데 집중을 잘 하지 않았었다. 다음에 컨디션 좋을 때 다시오면 또 다를 거 같은 다랭이마을. 임산부에게는 어려운 코스 였지만 탁트인 바다는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었다.

글을 마치며

섬이정원과 다랭이마을을 다녀오면서 남해의 산(정원)과 바다를 몸과 마음속에 새겨넣었다. 남해로 가득채운 몸으로 여행을 마치고 두번째 숙소인 스테이 남해로 향하게 되었다. 저녁을 무엇을 먹을 지 고민하였는데 전날 바베큐로 고기를 원없이 먹었으니 둘째날은 가볍게 먹자고하여 헐스밴드의 화덕피자와 맘스터치의 순살치킨을 챙겨 숙소로 항하였다.

다음글에서는 스테이남해 숙박후기를 남기도록 하겠다.

스테이 남해에서의 저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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