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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태교 여행 후기 (EP 06. 남해에서의 마지막 밤 , "남해 더 힐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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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6 - [육아일기] - 태교 여행 후기 (EP 05. 독일 마을, 원예예술촌)

 

태교 여행 후기 (EP 05. 독일 마을, 원예예술촌)

2022.05.10 - [육아일기] - 태교 여행 후기 (EP 04. 스테이 남해에서의 1박) 태교 여행 후기 (EP 04. 스테이 남해에서의 1박) 2022.05.08 - [육아일기] - 태교 여행 후기 (EP 03. 남해 여행 _ 다랭이마을/섬이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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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며

남해에서의 3박 4일 중 마지막 숙소인 남해 더 힐 펜션 숙박후기를 글로 기록하고자 한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굉장히 짧게 느껴질 만큼 즐거웠던 남해여행의 마지막밤. 그동안의 숙소가 좋았기 때문에 이번 숙소는 어떨 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여기만의 특색이 있었고 편히 쉬다 올 수 있었다.

남해 장어집 "달반늘" 과 남해에서의 저녁 식사

마지막 밤의 만찬을 즐기고자 남해의 장어집을 검색했다. 달반늘이라는 가게가 리뷰도 많고 인기도 많은 것 같아 독일마을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오는 길에 전화를 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아 쉬는 것인지 걱정하며 가게로 향하였다. 다행히 브레이크 타임이었고 포장만 한다고 하니 브레이크 타임임에도 불구하고 장어를 포장해주셨다. 

달반늘의 장어와 별도로 준비해간 김치찜, 양송이버섯, 독일마을에서 산 맥주 (호띵아빠만 마심)을 저녁식사로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 장어도 쫄깃했고 다른 음식들과 조화도 잘 이루어 즐거운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다.

남해 더힐 펜션 (102호)

펜션 사장님께서 우리 부부를 맞이해주셨다. 사용시 주의점이랑 스파 사용방법 그리고 펜션 밑에 바다로 내려가는 방법등을 설명해주셨다. 이 펜션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바로 스파가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둘이 쓰기에도 넓은 스파가 있어 얼른 몸을 담그고 싶었다.

숙소에서 보이는 오션뷰이다. 확 트인 오션뷰는 아니지만 바다가 잘 보였고, 바닥이 폴리싱 타일로 이루어져 고급스럽게 보였던 펜션이다. 이번 숙소는 바베큐는 따로 이용하지 않고 있는 식기 내에서 포장해온 장어와 김치찜/양송이버섯등을 조리하여 저녁으로 먹기로 했다.

펜션 아래의 바다 즐기기

펜션 안에 옆길에 바다로 내려가는 나무 계단과 데크가 있다. 사진 찍고 둘이 놀겸 챙겨온 공기방울과 호띵이 이름이 새겨진 베이비 토퍼를 챙겨서 바다로 향하였다.

바람이 불어 제대로 찍지 못했던 팻말

우리부부밖에 없어 원없이 누릴 수 있었던 조그마한 해수욕장이었다. 호띵엄마가 컨디션이 좋았으면 발도 담그고 좀더 놀고자 했는데 이미 여행을 다녀와서 체력이 저하된 상태라 조금있다가 다시 숙소로 복귀하였다. 나중에 호띵이가 세상에 나오면 가족여행으로 다시한번 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혼자 신나서 공기방울을 계속 만들어냈는데 호띵이랑 프라이빗한 해수욕장에서 같이 놀면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 생각이 들게 되었다.

펜션 스파 즐기기

호띵엄마가 피곤해서 숙소안에서 잘때 혼자 책들고 나와 발코니에 앉아서 하염없이 바다구경을 했다. 송화가루가 날리고 있긴 했지만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혼자 남해의 바다를 만끽하였다. 그리고 호띵엄마가 일어날때 쯤 스파 물을 받기 시작해 저녁 먹기전 스파를 즐기게 되었다.

따로 입욕제를 챙겨왔는데 숙소에 입욕제가 있어 있는 것을 먼저 사용하였다. 거품 목욕이었고 호띵엄마는 족욕하러 잠시 나왔다가 물조절을 못해 호띵엄마 몸에 물을 맞혀버려서 사진만 찍어주고 다시 바로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한참을 혼자 스파를 했는데 따뜻한 물속에서 바다를 보니 정말 천국에 온 듯 한 느낌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한번 더 하고싶어서 사장님께 연락드렸더니 원래 1회만 받을 수 있는데 임산부 부부니 양해 해주신다고 하여 다음날 아침 마지막 스파를 기약하고 스파를 마쳤다.

더힐펜션의 조식

빵과 커피/음료, 과일이 나왔던 남해 더힐펜션의 조식. 이전의 숙소들보다 조식의 메뉴가 많지는 않았지만 간단하게 먹기 좋았다. 아침을 먹고 좀 쉬다가 마지막 스파를 즐기고 남해의 여행을 마치게 되었다. 

글을 마치며

남해와의 작별인사를 마치고 마지막 태교여행을 즐기고자 전주 라한호텔로 향하게 되었다. 다음글에서는 전주로 가는길에 먹었던 음식들에 대해 기록하도록 하겠다. 남해는 이번에 처음와봤는데 주변이 바다로 둘러 싸여 있어 드라이브 길들이 예쁘고 규모가 크지 않아 아기자기한 느낌을 받았다. 호띵이가 절대 알 수 없는 호띵이 인생 첫 여행은 바로 남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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