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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태교 여행 후기 (EP 08. 전주 여행, 태교여행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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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1 - [육아일기] - 태교 여행 후기 (EP 07. 남해 마지막 여행, 남해 맛집 탐방)

 

태교 여행 후기 (EP 07. 남해 마지막 여행, 남해 맛집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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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며

태교여행의 마지막은 "전주여행"이다. 남해에서 곧바로 집에오면 피곤할 것 같아 1박을 전주에서 함으로써 여행을 마치고자 계획하였다.

전주 라한 호텔

전주 라한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남해에서 풀빌라 위주로 머물렀기 때문에 마지막날은 깔끔하게 정돈된 숙소에서 머무르고자 함이었다.

남해 카페유자에서 산 유자카스테라한조각을 한옥을 바라보면서 먹었는데 굉장히 낭만적인 맛이었다. 날도 좋았고 쭉 내려보이는 한옥들을 보니 힐링되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숙소에서 보이는 전경

한옥을 보다가 호띵엄마가 피곤하다고 하여 혼자 헬스를 하고 왔다. 남해에서는 운동을 못해서 몸좀 풀기 위해 경치를 즐기다가 헬스장으로 향하였다.

운동 기구들의 종류가 엄청 많지는 않지만 있을 것들은 다 있었다. 다만 스쿼트랙이 한개뿐인 것은 몹시 아쉬운 부분이었다. 운동을 간략하게 몸푸는 용도로 하체랑 벤치프레스를 한 후에 호텔 사우나에 목욕을 하러 갔다. 라한 호텔은 투숙후 호텔 사우나 결제가 가능하여 호띵엄마 쉬는 틈을 활용하여 혼자 사우나를 하고 왔다.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사우나였다. 30분가량 탕에서 쉰 후 몸을 씻고 방으로 와 호띵엄마와 함께 전주 산책하러 밖으로 나왔다.

전주 산책 1 (숙박 전)

공사 중인 전동성당

전동 성당이 공사중이었다. 상징적인 건물인데 공사중이어서 아쉬웠다. 나중을 기약하며 전주 한옥 마을 메인 상가를 지나 저녁을 먹으러 갔다.

조점례 남문 피순대 (전주 시장)

전주에 오면 항상 한번은 들리는 음식점이다. 순대국이 칼칼하고 맛있으며 가격도 합리적이라 전주에 올때마다 생각이 난다. 호띵엄마가 매번 찾는 음식이라 이번에도 조점례할머님의 순대국으로 저녁식사를 하였다.

라한 호텔 야경

일몰 시간에 맞추어 부랴부랴 밥을 먹고 해지는 것을 보기위해 바로 숙소로 다시 왔다. 마침 딱 해지기 전에 도착하여 호띵엄마와 함께 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해지는 것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사진을 찍었다. 추억을 기록하기 위해 사진을 찍은 것이다.

해지기 전의 라한호텔
음악/맥주/한옥뷰
라한 호텔의 밤

전주 산책 2 (숙박 후)

언제나 그렇듯 여행에 끝은 있다. 바로 이번 글을 끝으로 태교여행은 끝이난다. 끝을 더욱 아름답게 기억하기위한 산책을 이번 글을 통해 기록해나갈 것이다.

경기전 옆 사진관에서 스냅 촬영

호띵이와의 전주여행을 공식적으로 기록하고 싶어 아침에 일어나서 사진관에 왔다. 이전 전주여행(약 3년전)때 둘이 와서 흑백사진을 찍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사진관에서 컬러 사진을 찍었다. 이제 앞으로는 둘이 아닌 셋의 사진을 기록해 나갈 예정이다.

점심식사 "교동 떡갈비"

호띵엄마랑 전주에서 처음 떡갈비를 먹어보기로 하였다. 가게가 크고 깔끔해 보이길래 식사를 하기위해 들어간 떡갈비집이다.

점심 특선

깔끔하고 맛있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것은 2층에 올라와서 먹었다는 것인데 2층 뷰가 기대이상으로 좋았기 때문이다.

2층뷰

이르리 CAFE

한옥을 카페로 개조했는지 넓은 한옥 내에 카페가 있었다.

간단하게 차한잔하고 집으로 복귀하려 했는데 길을 걷다가 굉장히 넓어보이는 한옥 카페가 있길래 들어갔다. 음료가 가격대는 좀 있었지만 한옥을 즐길 수 있어 그 돈이 아깝지 않았다.

글을 마치며

우리 부부는 전주를 좋아한다. 이전부터 전주를 가끔 왔었다. 어떤날은 사진을 찍고 갔고, 어떤날은 친한 후배랑 더블데이트도 했었다. 그리고 어떤 날은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태교여행을 했다. 날이 덥지 않고 산책하기 좋은 계절에 잘 놀았다. 언제든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전주다.

앞으로도 이번 태교여행에서 즐겼던과 같이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즐기는 삶을 살아갈 것이다. 뒤늦은 후회보다는 매순간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삶을 살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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